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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의 실수12_한국 정당의 불명확한 정체성
  브랜딩그룹 (2016-11-11 08:19:03, Hit : 1663


전략의 실수12_한국 정당의 불명확한 정체성
문민의 정부(1993~1998) 출범 이후 대한민국 정치와 정당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11월04일 대통령이 2차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5%로 떨어졌다. 이는 역대 대통령 조사 중 최저이며 IMF 직후의 김영삼 전 대통령 보다 낮은 수치이다.


더불어 국내는 물론 해외 교민들까지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국가브랜드 가치와 이미지가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다.
국민의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에 대한 책임은 어디에 있으며 왜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일까?
근본적인 원인은 정당의 불명확한 정체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한다.
정당도 브랜드이다.그러므로 타 정당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면서 자기만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당원은 물론 국민에게 당의 정체성을 인식 시켜야 한다. 이러한 정당의 명확한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것이 정당의 강령(Platform)이다.
코끼리 마크의 미국 공화당은 노예제도를 반대하면서 생겨난 정당으로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고 시장경제기능을 존중함으로써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는 보수주의를 표방하는 강령을 가지고 있다. 반면 당나귀 마크의 민주당은 인종, 계급, 종교, 지역, 성별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개개인의 지혜와 열정을 바탕으로 정부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자유진보주의를 표방하는 정치 강령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미국의 두 정당은 서로 다른 정치이념을 명백히 밝히는 강령을 가지고 있어 유권자들이 각 정당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어 유권자 자신이 추구하는 이념 맞는 정당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의 정당들은 유권자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각 정당 별로 확실하게 차별화되면서 정당만의 명확한 정체성을 알 수 있는정당의 강령(Platform)이 문서로만 존재할 뿐 유권자의 인식 속에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정당을 가장 일반적으로 구별하는 것은 당의 정체성 보다 집권당을 의미하는 여당이냐 집권을 하지 못한 야당으로 나뉘어 지는 것과, 진보와 보수, 지역기반(경상도, 전라도 등), 젊은 사람과 나이 많은 사람으로구분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각 정당의 당원도 정치신념인 하나의 강령(Platform)으로 모이기 보다는 개인적인 이해득실에 따라 모이기 때문에당이 하나로 단합하지 못하고 있으며, 하나의 당에서 친박과비박, 친문과 비문 등 파벌이 생기고 권력 다툼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디 선거철만 되면 속해 있는 정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가 어렵거나 당내에서 권력을 잡지 못할 것 같으면 탈당을 하고, 서로 다른 정치 신념을 가지고 있던 탈당한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버렸다.
이렇게 당의 강령 보다는 당내 파벌을 대표하는 개인을 중심으로 정당이 운영되다 보니 개인의 신념과 당의 강령이 부딪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분열이 생기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혼돈으로 만든 작금의 사태를 보더라도 당이 강령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면 당의 강령과 배치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당의 강령 보다는 박근혜라는 개인이 중심이 되다 보니 강령은 무시되고 조직이 운영되어 문제가 생긴 것이다. 박근혜는 당을 대표해 대통령이 된 사람이지 당의 강령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당의 강령은 당에 속한 국회의원과 정당을 운영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현재의 당원은 물론 미래에 당원이 될 잠재 당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의 강력은 명확하게 정의 되어야 하고, 모든 사람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있게 만들어져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되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 정당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아래는 각 정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의 강령이라는 부분이다. 좋은 단어와 말은 많은데 도대체 명확하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쉽게 읽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최악인 것은 국민의당과더불어민주당이다. 국민의당은 자료를 다운로드 받지 않으면 당의 강령을 읽을 수 없고, 더불어 민주당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클릭하지 않으면 내용을 볼 수가 없다.
정당도 하나의 브랜드이다.
소비자는 한 번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해서는평생 동안 거의 바꾸지 않는다. 정당도 일반 브랜드와 다를 것이 없다. 한 번 좋아하게 된 정당은 쉽게 바꾸지 않는다.
지금보다 더 많은 당원을 확보하고 집권당인 여당이 되기 위해서나, 현재 집권하고 있는 여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당원은 물론 미래의 잠재 당원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당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강령(Platform)을 만들고,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당의 강령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당의 강령(Platform)에는 당의존재 이유와 존재가치를 천명하는브랜드 선언”, 당의 기능적 가치, 정서적 가치, 경험적 가치, 상징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약속”, 국민이 정당에 기대하는 것을 지키는 브랜드 책임”, 국민과 정당의 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브랜드 계약”에 대한 내용이 반드시 담겨 있어야 한다.
자신의 신념이 없는 사람이 타인에게 신념을 가지라고 할 수 없듯이 정당이 명확한 강령(Platform)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면 당원과 국민에게 당의 존재 이유와 존재 가치”를 전달할 수 없다.
특히 정당 브랜드에서 정당은 그 자체가 추상적이고 무형적이기 때문에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정당의 강령(Platform)이 반드시 필요하다.
 참고 자료 :www.naver.com
              www.google.co.kr
                 www.saenuriparty.kr
                 www.theminjoo.kr
                 www.people21.kr
 
                www.justice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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